로디우스 조기폐차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기질을 향상하기 위해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책 중 하나인 노후 경유차 제도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을 받은 경유차 오너 분이시라면 이 정책에 대해 한번 정도는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주행에 문제가 없는 차를 원래 수명보다 더 일찍 폐기하게 된다면 나라에서 추가 보상금을 지급해주는 방식입니다. 쌍용차에서 2005년에 첫 출시가 된 로디우스는 모두 디젤차로 아래와 같은 조건만 맞는다면 대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 수도권 ( 경기도 ,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 ) 지역 또는 대기 관리 권역에서 거주한 기간이 합쳐서 6개월이 넘어야 함
- 배출 가스 등급이 5등급 일 것
- 관능검사, 정기검사에서 모두 합격을 받는다거나 매연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체크 사항에서 모두 합격을 받아야 할 것
- 차의 명의가 적어도 6개월 동안은 변경되지 않은 상태여야 할 것
- 정상 운행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어야 할 것
- 국가 지원금을 통해 매연 저감장치를 설치하지 않아야 함
- LPG로 개조를 한 경우라면 신청 자격이 될 수 없음
이런 조건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로디우스 조기폐차를 하고 얻을 수 있는 목적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수도권에 거주하는 차들만 대상으로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중에서 인구 밀도와 차량 등록 대수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등록한 대수가 많다는 것은 그 안에 폐기되어야 할 노후 경유차의 비중도 높다는 것을 뜻하겠지요. 예를 들어서 인천 같은 경우는 항공, 운반업들이 발달을 했기 때문에 운반용, 화물 트럭들이 많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지역에 할당되는 노후 경유차 관련 예산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정상 주행 가능한 것들만 신청 자격이 되는 이유는 시동도 걸리지 않는 차가 대기질을 오염시킬 가능성은 없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으로 언제든 주행이 가능하면서 배출가스 5등급을 받은, 즉 매연이 가장 많이 나오는 차를 없애야만 대기질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조건이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정기검사에서 문제가 없이 합격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이처럼 기능에 대한 판단은 성능검사를 통해 다시 한번 체크하게 되는데요. 부품뿐만 아니라 파손 여부까지도 확인을 하여 적합 그리고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차를 폐기한다면 사고차와 같이 아예 많이 부서진 차들도 문제없이 정리할 수 있듯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시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후 경유차 정책은 가장 보편적으로 진행하는 것과 성향이 다른 방식이라고 보셔야 하는 것이 대기질 개선이라는 국가적인 목적을 갖고 진행이 되는 로디우스 폐차 방법이므로 이러한 기준을 정해 두고 자격이 되어야만 최대 300만 원이라는 보조금을 더 드리고 있습니다. 이 금액은 3.5 톤이 넘지 않는 자동차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입니다. 국가 지원금은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해서 모델 및 연식 등을 토대로 정하게 되는데요. 이것은 두 번에 걸쳐 나눠 지급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내 차에 정해져 있는 금액이 3백만 원이라고 한다면 그것의 70%가 되는 210만 원을 먼저 지급을 받고요. 4개월 안에 신차를 사게 되면 나머지 30%인 90만 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2차 보상금은 신차를 구입했다고 해서 무조건 다 지급되는 것은 아니고 경유차가 아닌 엔진을 이용하는 차총만 해당이 되기 때문에 구입할 때 판단의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보조금을 받기까지는 접수한 날짜를 기준으로 했을 때 대략 두 달 반 정도 걸리는데 그동안 차주님이 계속 로디우스 조기폐차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할 건 없고 2가지만 진행하시면 됩니다.
조건이 모두 맞고 해당 지역의 예산이 남아있어 신청을 할 수 있는 경우라면 바로 유선상으로 접수가 가능한데 차종 및 지역을 말씀하시면 상세한 진행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후 통장 사본, 차량 등록증, 신분증은 협회에 제출해야 할 신청서 작성에 필요한 것들이기 때문에 일단 각각 사진을 찍어서 메시지에 첨부해서 전송해 주시면 됩니다. 그런 후 협회에서 검토를 하게 되는데 아주 짧으면 일주일 이내로 소요되지만 접수하는 사람이 많은 1~4월에는 2주까지 밀리기도 합니다. 여기서 합격한 분들에게는 문자로 통보해 드리며 성능검사를 위해서 차를 보내주실 날짜만 정해서 직원과 약속을 잡으시면 됩니다. 이때 차주님은 자동차 등록증 원본만 준비해서 보내야 하는데 직접 방문이나 우편 등을 통해서 보내 줄 필요 없이 간단하게 기사님 편으로 송부해 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기사님이 차를 가져오기 위해서 차주를 만나 뵙고 수거를 하기 때문입니다. 주행이 가능하지만 관허 88 폐차장까지 직접 차주가 운전해서 온다면 다시 돌아가는 과정 또한 번거롭게 때문에 전문 기사님을 차가 있는 곳까지 보내 안전하게 입고시키고 있습니다. 그런 후 앞서 말씀드린 성능 검사를 통해 조건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여 성능 검사원이 최종적인 적합, 부적합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런 후 차와 함께 들어온 서류를 담당자가 가져가서 말소 등록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모든 과정이 문제없이 끝나게 되었다면 1차적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서 작성 및 관할청 제출까지도 직원이 알아서 진행해 드리게 되며 신차를 구입할 때 분명 도움이 될만한 금액일 것입니다. 물론 2차 보조금은 차를 판매하는 영업 직원이 작성하도록 되어 있으니 구입할 때 관련해서 요청하시면 처리해 줄 것입니다.
안 그래도 경제가 어려운데 코로나 영향으로 인하여 침체기가 더욱 길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국가 지원금을 찾으시는 분들은 로디우스 조기폐차를 고려해 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보통 해가 바뀌고 1월 혹은 2월에 각 지자체별로 접수를 시작하는데 벌써 경기도 몇 개 지역은 이미 예산이 모두 소진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노후 경유차 제도 이용을 원하시는 차주 분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조금 서둘러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